프랑스 남서부 휴양지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(G7)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(현지시간) 인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최루탄과 물대포가 난무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, AFP통신 등에 따르면, 이날 오후 `G7 반대`를 외치며 유엔 본부가 위치한 제네바 중심가에 모여든 2만명의 시위대와 이들에 대응하기 위해 배치된 경찰 사이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푯말을 들고 구호를 복창하며 평화롭게 행진하던 시위대는 자본주의와 강대국 중심주의에 대한 반감을 나타내며 과격성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경찰을 향해 벽돌과 물병을 던지고, 주차된 테슬라에 불을 지르는가 하면 유엔 건물의 유리창을 부수자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으로 응수하며 평화롭던 제네바 거리는 큰 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제네바는 제네바 호수를 사이에 두고 에비앙레뱅과 마주하고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도 참여한 2003년 주요 8개국(G8) 정상회의 당시 과격 시위가 벌어진 전력이 있어 현지 당국은 대규모 경찰력을 배치해 대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 참가자들은 G7이 소수에게 집중된 정치·경제 권력을 상징한다며, 특히 부의 불평등 심화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문 역할을 하기도 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(CEO)가 세계 최초로 `조만 장자`(trillionaire)가 되는 등 최근 전 세계에서는 자산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시위자는 AFP에 "G7은 부자들의 모임일 따름"이라며 "이 모임은 부익부 빈익빈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자리"라고 냉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시위에서는 이 밖에 자본주의에 반대하고, 이스라엘의 살상에 처한 팔레스타인에 대한 연대를 표명하고, 기후변화 등에 대한 대응을 촉구하는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앵커 <br />제작ㅣ이 선 <br />출처ㅣX@RT_com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545_2026061508012397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